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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하는 사람'의 YouTube 채널을 추천합니다. '수학하는 사람' forgodot의 YouTube 채널 "idomath"입니다. 지식의 불평등을 해소하고 우수한 강의와 콘텐츠를 제공하여 올바른 수학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합니다. 교사, 연구원, 강사, 대우교수의 삶을 살면서 경험하고 축적한 지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입니다. 2000년 모뎀을 이용하던 시절 통신요금, 서버 요금이 과다해서 포기하고 기다리다 새로운 시대에 멋진 공간을 만나게 되어 다시 시작합니다. 수리논술 / 심층면접 대비 / 해석학 · 선형대수학 · 미적분학 · 정수론 / 과학고·영재고 입시 대비 "현재의 수학자가 내일의 과학자를 가르칩니다." 채널 구독 후, 알림을 설정해주시면, 영상이 올라올 때마다 알림을 받으실 수 있으시니, 꼭꼭!! 구독과 알림 부탁드려요. ♥ 문의는 이메일로 보내.. 2021. 10. 24.
파나소닉 루믹스 GF10 추석 때 강릉 여행하다가 9년간 잘 사용해오던 GX1을 계단에서 떨궈 바디가 손상되는 바람에(다행히도 렌즈는 멀쩡) 이때가 찬스다! 새로운 녀석을 폭풍 물색합니다. 그동안 카메라에 관심을 거의 꺼두었던 터라 대체 무엇을 골라야 할지 난감하던 차에 보유 렌즈와 사용성을 감안하여 두 가지로 압축. GX9이 마음에 쏙 드나 총알이 부족하여 GF10으로 급선회합니다. GX9이 두 배 이상 가격이 높은데다가 아내와 딸아이가 예쁘고 셀카 찍기 편한 카메라를 원하셔서 GF10이 적합하다고 생각했습니다. GX1에 비해서도 사실상 다운그레이드인 셈입니다. 바디 가격이 정말 착하긴 합니다. 컬러는 당연히 화이트. 라고 딸 분께서 정해주셨습니다. 화이트를 주문했는데 박스는 오렌지. 내용물은 제대로. 정말 아담하고 깜찍하고 .. 2021. 10. 21.
작별하지 않는다 - 한강 ◆ 누군가를 오래 만나다 보면 어떤 순간에 말을 아껴야 하는지 어렴풋이 배우게 된다. ◆ 인내와 체념, 슬픔과 불완전한 화해, 강인함과 쓸쓸함은 때로 비슷해 보인다. ◆ 하지만 확신할 수 있을까? 그런 지옥에서 살아난 뒤에도 우리가 상상하는 선택을 하는 사람으로 남을 수 있었을까? ★★★☆☆ 몇 년 전 누군가 '다음에 무엇을 쓸 것이냐'고 물었을 때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바란다고 대답했던 것을 기억한다. 지금의 내 마음도 같다. 이것이 지극한 사랑에 대한 소설이기를 빈다. - 중에서 2021. 10. 19.
당신 인생의 이야기 - 테드 창 - 목차 - 「바빌론의 탑」 「이해」 「네 인생의 이야기」 「영으로 나누면」 「일흔두 글자」 「인류 과학의 진화」 「지옥은 신의 부재」 「외모 지상주의에 관한 소고: 다큐멘터리」 ◆ 언제나처럼, 한 인간이 수행하는 역할은 그보다 훨씬 더 성숙한 인간에 의해서만 인식된다. - 중에서 ◆ 네 나이 때 나는 그런 일은 전혀 한 적이 없지만 사실대로 얘기한다면 네가 나에 대한 존경심을 완전히 잃으리라는 걸 알아. - 중에서 ◆ 미래를 아는 사람들은 미래에 관해 얘기하지 않는다. - 중에서 ◆ 나는 헵타포드가 우리에게 새로운 과학기술을 주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인류의 정부들이 그것을 가지고 무슨 일을 하는지 보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 중에서 ◆ 신앙이 깊지 않은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닐은 자신의 영혼의.. 2021. 10. 9.
2021 추석 여행 #02 강릉을 뒤로하고 속초로 향합니다. 오늘 묵을 숙소는 '속초 W스파풀빌라'입니다. 결혼 20주년을 빙자하여 특별히 아내가 조금 무리해서 잡았다고 합니다. 코로나 때문에 인피니티풀을 운영하지 않지만 객실 내에 아담한 수영장이 있어 아쉬움을 달래려고 합니다. (수영장이 있는 객실이라니!) 영랑해안길에 위치해 바로 앞의 등대 해수욕장까지 도보 10초랍니다. 아름다운 동해바다가 코앞입니다. 제 눈에는 그냥 럭셔리합니다. 잠시 바닷가를 좀 거닐고... 어제는 고기를 먹었으니 오늘은 회를 먹기로 하고 가까운 장사항으로 이동해서 장을 봅니다. 나쁘지 않은 가격에 푸짐하게 골라 담았습니다. 아직 저녁을 먹기엔 이르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일단 오징어와 멍게부터 호로록. 어느덧 해가 지고 보름달이 떠오릅니다. 객실에 있.. 2021. 10. 6.
2021 추석 여행 #01 코로나 시국에다 덧붙여 결혼 20주년이 임박했다는 썩 괜찮은 핑계로 올 한가위 명절도 친인척 방문을 모두 생략하고 식구들끼리 간단하게(?) 여행을 계획합니다. 이곳저곳 탐색하다가 결국은 강릉과 속초. 첫날 묵을 곳은 '강릉 더클래식 펜션'. 주문진읍에 위치하며 전 객실에서 바로 앞에 바다가 보이는 전망 좋은 곳입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배가 고프니 일단 가까운 '강릉 수제 버거'를 찾고 주문진에 왔으니 주문진 버거를 먹는 걸로. 12,000원짜리인데 맛은 그냥 쏘쏘. 바닷바람 쐬며 맥주와 함께 먹으니 그래도 기분은 몹시 업됩니다. 오랜만에 식구들과 동해 바다에 오니까 참 좋습니다. 바닷가를 잠시 거닐고 저녁 찬을 준비하러 주문진항을 다녀왔더니 금세 해가 지기 시작합니다. 서둘러 바베큐 준비를 하고 목살 .. 2021. 10. 6.
프로젝트 헤일메리 - 앤디 위어 ◆ 나는 적극적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음으로써 뭔가 하고 있다. ◆ 인간의 두뇌란 놀라운 존재다. 우리는 거의 모든 것에 익숙해질 수 있다. 나는 적응하는 중이다. ◆ 인간에게는 비정상적인 것을 받아들여 정상적인 것으로 만드는 놀라운 능력이 있다. ◆ 가끔은 우리 모두가 싫어하는 일이 일 처리를 하는 유일한 방법이 되기도 한다. ◆ "러시아 사람들은 전부 미쳤나요?" "네." 그가 미소 지었다. "러시아인이면서 행복하게 살려면 그 방법밖에 없거든요." ◆ 이제는 내가 멍청하다는 사실을 알 정도로는 똑똑해졌다. 이건 진보다. ◆ 다들 인생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받아들여야 하는 모양이다. 내가 해야 하는 역할이 이거라면, 어쩔 수 없지. ★★★★☆ 지구 종말의 위기가 실제로 닥친다면, 과연 그 위기에서 인류를 .. 2021. 9. 23.
강의 - 신영복 ◆ 바쁠수록 돌아가라는 금언이 있습니다. 길을 잘못 든 사람이 걸음을 재촉하는 법이기 때문입니다. ◆ 속도와 효율성, 이것은 자연의 원리가 아닙니다. 한마디로 자본의 논리일 뿐입니다. ◆ 사회의 본질에 대하여 수많은 논의가 있습니다만 나는 사회의 본질은 부끄러움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부끄러움은 인간관계의 지속성에서 온다고 생각합니다. 일회적인 인간관계에서는 그다음을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부끄러워할 필요가 없는 것이지요. 부끄러움을 느끼지 않는 사회란 지속적인 인간관계가 존재하지 않는 사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우리는 사랑하지 않는 것도 알 수 있다는 생각을 버려야 합니다. 애정 없는 타자와 관계없는 대상에 대하여 알 수 있다는 환상을 버려야 합니다. ◆ 대부분의 경우에 다른 사람이 자기보다 명.. 2021. 9. 5.
어반캠핑 인디언바베큐 올해도 여지없이 아내와 어긋난 짧은 휴가를 맞아 집에서 그냥 푹 찌그러져 있으려 했으나 아이들과 나들이라도 다녀오라는 성화에 할 수 없이 친구 찬스를 쓰기로 합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둘도 없는 친구인 녀석이 운영하는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어반캠핑 인디언바베큐'입니다. 코로나의 여파로 손님을 많이 받을 수 없어 조용할 것 같아 전화 한 통 때리고 무작정 쳐들어 갔습니다 ㅋ. 예상대로 조용합니다 ㅜ. 몸만 가면 편하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재미와 운치가 있는 곳입니다. 기회가 되면 꼭 들러주세용. 어이구 깜짝이야. 길냥이들 천국이기도 합니다. 처음엔 안 따라가겠다던 아들 녀석이 새끼 냥이에 푹 빠져서 오길 잘했다고 합니다. 다행입니다. 분명 냥이에게 초점을 맞춘 것 같은데... 흠흠. 저녁때까지 아직 여.. 2021. 8. 22.
미저리 - 스티븐 킹 ◆ 소설 속에서는 모든 것이 계획대로 움직이지만…… 인생이란 참으로 지랄 맞게 난잡한 이야기이다. 인생을 좌지우지하는 중요한 대화가 오갈 때마다 흉한 꼴을 당해야 하는 현실 속에서 고상하고 인간적인 해결책이 나올 수 있을까? 현실을 소설처럼 깔끔하게 장으로 나누기라도 하란 말인가? ◆ '신나게 놀던 시절이 끝나서 어떻게 됐는지 아무도 쓰지 않는 이유는 다 이런 거야. 정말이지 지랄 맞게 우울하거든.' ★★★☆☆ "스티븐 킹의 신작 소설이 나오면 미국의 주간 베스트셀러 차트에는 2,3주 동안 1위에 오른 후 곧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빠져버린다고 하는데, 그것은 그 2,3주 내에 밀리언셀러가 되어 그 후에는 더 이상 사볼 사람이 없게 되는 때문이라고 하니, 그의 인기를 짐작할 만하다." - 「저자 소개」 중에서 2021. 8. 15.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올해가 결혼한지 2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아내가 작은(?) 선물을 해주고 싶다며 무엇이든 일단 골라보라고 하는데 오랫동안 차고 다니던 시계가 마침 말썽을 부리기 시작해 검색을 시도합니다. 롤렉스, 위블로, 브라이틀링, IWC, 오메가, ... 대충 제가 알고 있고 선망하는 브랜드들은 너무나도 넘사벽이라 쳐다보면 눈만 버립니다. 결국 태그호이어 정도가 가시권이라 생각하고 공식 홈페이지(https://www.tagheuer.com/kr/ko/)를 훑어봅니다. 이것들도 우리 형편에 만만치 않습니다. 되도록 가격대를 낮춰 고민 끝에 두 세개의 후보로 압축하고 우선 아내의 동의를 구합니다. 의외로 흔쾌히 허락(이럴 줄 알았으면...). 방학 중인 딸아이와 쉬는 날 직접 매장에 가서 보고 선택하기로 합니다. 백화.. 2021. 8. 6.
니클의 소년들 - 콜슨 화이트헤드 ◆ 할머니는 사람들에게 옳은 일을 일러주는 것과 그 사람들이 그 일을 행동으로 옮기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말했다. ◆ 이 게임에서 그가 이기려고 했던 상대가 자신의 어리석음이었는지 아니면 고집스럽고 한결같은 세상이었는지는 알 수 없었다. ◆ 할머니는 세상에 무서운 일이 없는 것 같았다. 하지만 할머니를 움직이는 것은 바로 두려움이었다. ◆ 모두가 외면하고 묵인한다면, 모두가 한패라는 뜻이었다. 만약 그가 외면하고 묵인한다면, 그도 다른 사람들처럼 공범이었다. 그것이 그의 생각이었다. 그의 생각은 언제나 이랬다. ◆ 엘우드는 세상을 일부밖에 보지 못하는 눈에 익숙해질 수 있다는 사실이 언제나 놀라웠다. 그런 사람들은 자신이 보는 세상이 일부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몰랐다. ◆ 뻔히 거짓말이라는 게 보이.. 2021. 7. 27.
완전한 행복 - 정유정 ◆ "행복한 순간을 하나씩 더해가면, 그 인생은 결국 행복한 거 아닌가." "아니, 행복은 덧셈이 아니야." ...... "행복은 뺄셈이야. 완전해질 때까지, 불행의 가능성을 없애가는 거." ◆ 이 아이는 인간의 외피를 가진 후피 동물인가 싶었다. 인류가 지닌 속성 중 가장 큰 강점으로 뻔뻔함을 꼽았던 대학 시절 교수님이 떠오르기도 했다. ◆ 안다는 건 모르는 상태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의미했다. 그중 어떤 유의 '앎'은 '감당'과 동의어였다. ◆ 거짓말을 할 수 없다면, 대답도 할 수 없었다. 그것은 비밀이었으므로. ◆ '알겠다'와 '동의한다'는 같은 말이 아니었다. '네 입장은 알겠고, 내 입장은 다르다'는 의미였다. ◆ 쪼는 자와 쪼이는 자가 결판나는 순간은 최초의 싸움에서 이겼을 때가 아니다. .. 2021. 7. 20.
한니발 라이징 - 토머스 해리스 ◆ "사람의 마음이란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것만을 나름의 속도에 맞춰 기억합니다." ◆ '개구리에게 시달리는 자, 해오라기가 되리.' ◆ "세상을 떠난 뒤에도 고통스러울 게 뭐가 있겠어요? 그건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푹 자는 것과 똑같아요. 차이가 있다면 이번에는 깨어나지 않는다는 것뿐이죠." ◆ "미샤, 우리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는다. 앞으로 너는 영원토록 천국의 노예가 되지도 않을 것이고 신의 엉덩이에 키스할 필요도 없어. 네게는 낙원보다 더 좋은 것이 있어. 넌 망각이라는 축복을 받았지. 난 날마다 네가 그립단다." ★★★☆☆ "인간이 만들어낸 가장 잔인한 폭력인 전쟁을 문제 삼으며 이를 개인의 영역으로까지 끌고 온 이 작품은 ‘스릴러’라는 가상의 세계에만 머물러 있던 한.. 2021. 7. 14.
커피 핸드밀 갑자기 원두에 꽂히신 아내분이 급하게 그라인더를 대령하라셔서 검색하다가 적당한 녀석을 찾았습니다. 가끔 한 번씩 내려먹는 것이라 전동까지는 필요하지 않을 듯 해서 그냥 수동으로 골랐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튼튼해 보이고 보관병을 하나 더 주는 것이 마음에 듭니다. 분쇄도를 조절하는 것도 간편하고 분해 및 세척이 쉽다는 것도 선택의 이유가 되겠습니다. 완전 수동이라 팔이 조금 아픈 것만 빼곤 잘 갈리고 좋습니다. 자잘한 부품만 잃어버리지 않는다면 오래 쓸 수 있겠습니다. 역시 원두는 직접 갈아 바로 내려 마시는 게 제일 맛납니다. 2021. 7. 14.
와인 키퍼 가끔 와인을 마실 때면 난감한 경우가 어쩌다 미처 한 병을 다 비우지 못하고 남겨야 할 때입니다. 나중에 요리하는데 써먹어야지 하면서도 잊어버리기 일쑤고 남긴 걸 다시 먹자니 맛이 떨어져 있고.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남은 와인을 쉽게 보관할 수 있게 도와주는 아이템이 없는가. 찾았습니다. 반신반의하면서도 가격이 많이 비싸진 않으니까 일단 시험 삼아해 보자 하며 주문 들어갑니다. 그냥 무난하게 블랙으로 골랐습니다. 간단한 사용 설명이 보입니다. 한 번만 보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포장을 제거하니 더 자세한 설명이 앞뒤로 되어있네요. 뭐 생긴 건 단순합니다. 사용법은 아래와 같습니다. 마시던 와인을 일부러(?) 남겨 시험을 해 본 결과 꽤 맛이 잘 보존됩니다. 오랜 시간 두기에는 아무래도 무리겠지.. 2021. 7. 7.
한니발 - 토머스 해리스 ◆ "넌 두려운 게 뭔지 아니? 누군가가 너에게 진실을 얘기할 때가 가장 두려운 거야." ◆ "여우가 토끼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간다고 해서 토끼를 돕기 위해 가는 것은 아니죠." ◆ '내 힘이 미치는 범위 내에서는 세상이 그런 식으로 돌아가서는 안 돼.' ◆ "얘야, 우린 한 군데 머물 수가 없단다. 자기가 원하는 만큼 머물 수 있는 사람은 없어." ★★★☆☆ 《한니발》은 출간 즉시 초판 150만 부가 판매되며 미국 출판사상 '초판 최고 판매 부수', '최고 계약금', '최대 판권료'라는 3대 기록을 경신했다. "한니발 렉터는 우리 시대 소설이 낳은 가장 위대한 괴물이다." - 스티븐 킹 2021. 7. 1.
iPad mini (5세대) 딸아이가 대학생이 되고 나서 벌써 한 학기를 마무리하고 방학 중입니다. 방학임에도 계절학기 수강 신청한 것이 있어 원격 수업에 다소나마 도움이 되라고 진작에 사줬어야 하는데 조금 늦게 아이패드를 장만했습니다. '학생복지 스토어'에서 쿠폰을 받아 약간 저렴하게 구입했다는군요. 받고 나서 잘 활용하는 것을 옆에서 구경하다보니 엄청 부럽더라고요. 갑자기 태블릿 검색에 빠져 며칠간 허우적대다가 결국 아이폰에는 아이패드라는 결론을 내리고 조심스럽게 아내분께 넌지시 던져봤더니 덜컥 사라는 겁니다. ㅋ 그래서 질렀습니다. 딸아이처럼 펜슬을 이용해서 필기를 하는 것도 아니고 주로 웹서핑이나 SNS, 유튜브나 전자책을 보는 용도로 쓸 거라 6세대의 출시가 임박했다는 소문이 있음에도 그냥 가성비 좋다는 미니 5세대로 정했.. 2021. 6. 30.
조국의 시간 - 조국 ◆ 근대 형법의 최대 성과는 '법과 도덕의 분리'다. 그러나 검찰과 언론은 끊임없이 도덕 프레임을 작동시켜 나를 망신시키려고 애썼다. ◆ 검찰개혁이 왜 중요한가? 정치적 민주주의의 요체 두 가지와 관련이 있기 때문이다. ① 주권자가 정치권력을 선택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 ② 선출되지 않은 권력의 정파적 발호(跋扈)를 억지해야 한다. ◆ 윤석열 총장은 중대범죄수사청 설치에 반대하며 2021년 3월 4일 사표를 던졌다. 사직하면서, 수사와 기소의 분리는 "헌법정신과 법치 시스템 파괴"라고 주장했다. 묻고 싶다. "그렇다면 수사와 기소의 분리를 대국민 약속으로 공표한 문재인 정부의 검찰총장을 왜 맡았는가?" ◆ 나는 검찰개혁을 위한 '영웅'이 아니라 '도구'였고, 그것으로 충분했다. ◆ 대의민주주의 바깥.. 2021. 6. 28.
배곧 금빛참치 딸아이가 이런저런 장학금을 받아 등록금을 전액 돌려받았기에 맛있는 거 먹자고 하니 오랜만에 참치가 당긴다고 해서 몇 군데 검색해 보고 찾아가기로 합니다. 가성비가 꽤 괜찮다는 평이 있어서 결정한 배곧에 있는 '금빛참치'. 꽤 오랜만에 참치를 먹으러 와서 무척 설렙니다. 대체적으로 정갈하고 흠잡을 데 없는 분위기입니다. 입맛을 돋워줄 죽과 국이 담백하니 맛있습니다. 모든 밑반찬이 그럴듯한데 특히 저 무순 무침이 기가 막힙니다. 실제로 이것에 대한 후기가 칭찬 일색이었습니다. 드디어 참치 영접. '금, 빛, 참, 치' 네 종류의 세트 중에 골라야 하는데 네 식구가 먹으려다 보니 예산의 압박이 다소 있어 제일 비싼 건 못 먹고 적당한 선에서 타협했습니다.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해동 정도도 적당하고 아주 .. 2021. 6. 23.
양들의 침묵 - 토머스 해리스 ◆ "내 말 잘 들어. 재치를 잘 이해하고 적절히 사용해야 분위기를 망치지 않고 신속하게 본인이 원하는 화젯거리로 넘어갈 수 있는 거야. 우리는 분위기를 중요하게 여겨야 해." ◆ "당신은 도덕적 존엄성이라는 잣대로 모든 이를 평가하지만, 사람이 악행을 저지르는 이유는 도덕적 존엄성의 결여 때문만은 아니야." ◆ "난 자네에게 일거리를 줬는데 자네는 '추정(assume)'을 했어. 그건 자네(u)와 나(me)를 모두 엿(ass) 먹이는 짓이야." ◆ "사람이 나이를 먹는다고 더 현명해지지는 않아. 하지만 나이를 먹을수록 점점 고통을 피하는 방법을 알게 되기는 하지." ◆ "욕을 하려면 구체적으로 해. 그냥 아무렇게나 내뱉지 말고. 대충 뭉뚱그려서 말하는 게 꼭 요즘 기자들 같잖아. '무엇을, 언제, 어디.. 2021.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