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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찍어볼까156

함현고등학교 체육대회 2011년 5월 13일 제가 계약직 교사로 근무하는 학교에서 체육대회가 열렸습니다. 화창한 날씨 속에 젊음의 아름다움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개성과 끼가 넘치고 어른들이 심히 우려하는 바와는 달리 협동심과 친구에 대한 배려심도 아직은 잘 보여줍니다. 다만 이런 열정과 자신감으로 공부도 조금만 더 하고 사회에도 관심을 가지고 자신의 앞날을 잘 개척해 나간다면 좋겠습니다. 주위의 어른들이 가슴을 열고 진정으로 대한다면 우리 학교의 교육도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투잡족인 관계로 끝까지 자리를 지키지 못한게 좀 아쉽습니다. 형형색색 반티와 저마다 준비한 피켓들이 개성이 넘칩니다.^^ 체육대회 다음날이 놀토이고 일요일이 스승의 날이라 간단하게 스승의 날 행사를 하고 저 역시 꽃 한 송이.. 2011. 5. 14.
놀이터에서 저희 아파트 바로 뒷편으로는 산책로와 놀이터, 횡단보도 하나만 건너면 공원이 있습니다. 화물차들이 쌩쌩 달리는 삭막한 공단 지역이지만 가끔 천천히 산책을 하다 보면 그래도 마음의 평화가 찾아옵니다. 이 나무는 안테나가 달려 있습니다. 더듬이일까요? 도대체 어떤 신호를 수신하려고 저렇게 생겼을까요??? 저 녀석은 분명 벌을 아닌 것 같은데 뭔지 모르겠네요.. 마지막 사진은 딸 아이가 친구에게 선물로 받은건데 여자 아이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고 쿨하게 남동생에게 넘긴, 스파이더맨이 튀어오를 듯한 필통 되겠습니다.^^ 2011. 5. 9.
옥구공원 나들이 어린이날 아이들을 데리고 멀리 가기도 놀이동산에 가기도 너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차라리 평일에 하루쯤 시간을 내어 여행을 가기로 아이들을 설득하고 친구들과 친구 부모님들까지 함께 집 근처 공원으로 조촐하게 소풍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아이들보다는 어른들이 신난 하루였습니다.^^; 2011. 5. 9.
키자니아 서울 지난 1월 방학을 맞은 딸아이와 친구들을 데리고 키자니아에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하고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가까운 도심에 있고 시설도 잘 되어 있어 편리하더군요. 다만 인기도 별로 체험에 한계가 있고 시간 제약도 있으므로 계획을 잘 짜서 가지 않으면 낭패입니다. 부지런히 움직였는데도 대여섯 가지 밖에 체험을 하지 못했으니 하루만으로는 택도 없고 몇 번 다녀와야 할 것 같습니다. 휴식 및 편의 공간이 다소 부족하고 비용도 많이 들었지만 아이들은 너무 좋아라 하더군요.^^;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http://www.kidzania.co.kr)를 참고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싶구요, 사진 몇 장 추려서 올려봅니다. 2011. 2. 24.
2011년 해맞이 여행 2010년 12월 31일 밤 11시경 지인의 가족과 함께 무작정(?)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영덕. 밤 늦게 출발해서인지 고속도로 몇몇 구간을 제외하곤 무난하게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곳은 '고래불 해수욕장'. 장시간 운전의 피곤함을 잠시 차에서 달래고 드디어 해 뜨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멀기도 하거니와 날씨도 좋지 않아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안타깝게도 갑작스럽게 눈이 내려 2011년 새 해가 떠오르는 것은 보지 못했지만 가족의 안녕과 대한민국의 멋진 미래와 지구평화를 마음 속으로 기원하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기왕에 영덕에 왔으니 대게를 안 먹을 순 없겠죠? 해돋이를 못 본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강구항'으로 출발.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이곳은 인산인해. 차를 타고 지나가는 것보다 걸.. 2011. 1. 6.
봉하마을 10년 가까이 함께 지내오던 형님이 타향에서의 생활을 정리하고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갔습니다. 아쉽지만 가족들과 가까이 지내며 더욱 나은 미래를 준비하시기에 건투를 빌어마지 않습니다. 일정동안 휴식을 즐기시면서 오늘은 봉하마을엘 가셨나 봅니다.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어 보내오셨네요. 2010.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