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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든찍어볼까

2025 여름휴가 #02 문래동

by mathpark 2025. 8.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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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로에서의 식도락을 마치고 하루 푹 쉰 다음 아들 녀석도 함께할 수 있는 곳을 찾다가 작년에 갔던 성수동 '잠수교집'의 냉삼이 먹고 싶다고 하여 다시 검색을 좀 해보니 문래동에도 직영점이 있네요. 좀 더 가까운 거리라 결정하고 고고.

 

 

잠수교집은 현재 모든 곳이 직영이라 분위기도 그렇고 상차림도 모두 동일하다고 합니다.

 

 

 

 

 

뭐, 성수점이랑 완전히 똑같네요. 일정한 수준의 균일한 재료와 맛이 보장된다는 점에서 직영점이라는 게 마음에 듭니다. 아들녀석도 마찬가지로 매우 만족스러워합니다.

 

 

 

문래동에는 처음 와 봤는데 예전에 철공소 밀집 지역이었고 그 흔적이 곳곳에 남아있는데 성수동처럼 지금은 문래창작촌이라 하여 이것저것 볼거리와 먹을거리들이 다양하게 생겨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핫플레이스라고 합니다. 다만 이날은 평일이기도 했고 너무 더워서인지 거리가 한산했습니다. 

 

 

뭔가 범상치 않아 보이는 빵집 발견.

 

 

 

이것저것 골라 포장해 와서 집에서 시식을 했는데 기대보다 맛은 평범했습니다. 특히 소금빵은 개인적으로 자연도 소금빵을 워낙 선호하는지라 많이 아쉽습니다. 

 

여기저기 아기자기한 볼거리들이 있는 것 같은데 꼼꼼하게 살펴보기엔 폭염 때문에 무리입니다.

 

정밀 기계 가공처럼 생긴 또 다른 빵집. 이미 빵을 잔뜩 사서 눈으로 구경만.

 

더 이상 걸어 다니는 것은 그만두기로 하고 숯불에 직접 굽는 맛있는 닭발집이 있다고 하여 포장을 해서 집에 가 먹기로 합니다.

 

닭발과 목살을 포장해 와서 먹었는데 숯불에 구워 불향도 강하고 맵기도 적당하니 둘 다 너무 맛있습니다. 

 

날씨 때문에 많이 돌아다니지 못했지만 곳곳에 아기자기한 곳들이 많아 가볍게 나들이하기 좋은 동네인 것 같습니다. 선선할 때 다시 찾아와 볼 만합니다.

 

 


 

 

이틀 간의 서울 맛집 투어를 마치고 이제 휴가도 하루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그냥 보내기엔 아쉬우니 동네에서 간단하게 마무리를 하는 걸로.

 

 

1차로 등갈비와 핵폭탄 주먹밥을 흡입하고,

 

 

2차로 시원한 생맥주를 때리며 올 휴가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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