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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좀해보자

'리시포스(Lysippos)'의 교훈

by mathpark 2013. 8. 27.

 

'리시포스(Lysippos)'라는 조각가가 발에는 날개가 달려 있고, 앞머리는 숱이 많고, 뒷머리는 대머리인 동상을 만들었다.

이 우스꽝스러운 동상을 보고 웃던 사람들은 그 동상의 받침대에 쓰인 글을 보고 웃음을 뚝 그쳤다.

 

 

"그대 이름은 무엇인가?

내 이름은 '기회'다.

 

왜 발에 날개가 달렸는가?

빨리 사라지기 위해서다.

 

왜 앞머리는 무성한가?

내가 오는 것을 보면 누구든지 쉽게 붙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왜 뒷머리는 대머리인가?

내가 지나간 뒤에는 사람들이 붙잡을 수 없게 하기 위해서다."

 

 

 

- <좋은생각> 2006년 2월호 中

 

 

 

 

※ 이 조각상은 기회의 신 '카이로스(Kairos)'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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