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1 처음으로 지낸 양력 생일 태어나서 쭈욱~ 제 생일은 음력으로 2월 19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 돌아가시고 나니 저만 생일을 음력으로 쇠게 되어서 조금 고민을 하다가 음력을 거의 쓰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기억하기 편하라고 올해부터 양력으로 지내기로 했습니다. 제 양력 생일은 3월 15일입니다.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권에 의해 자행된 부정선거일이자 2012년 3월 15일 이명박 정권에 의해 체결된 한미 FTA 발효일입니다. (참 외우기 쉽죠잉~ㅡㅡ+) 암튼 한살 한살 나이 먹어가는게 반갑지만은 생일이지만 그래도 축하해 준다고 아내와 아이들이 신경을 써 주어서 나름대로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 고사리 손으로 써준 편지와 조촐한 선물이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었습니다. 아빠의 닉네임이 '수학쌤'이라는게 인상적입니다.ㅎㅎ 제가.. 2012. 3.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