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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9

숲 - 할런 코벤 ◆ 피해자 가족들에게 우리 가족이 누리지 못했던 것을 주려 애를 쓴다. 바로 종결이라는 것. ◆ "우리랑 같이 좀 가시죠.""어디로요?""오래 걸리진 않을 겁니다.""오래 걸리진 않는다, 그건 장소가 아니지 않습니까?" ◆ 많은 사람들은 죽음이 세상에서 가장 잔인한 것이라 믿는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르면 희망이 훨씬 더 잔인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 "패션 법칙 하나, '구두'와 '실용적'이라는 단어는 절대 한 문장에 같이 쓰면 안 됩니다." ◆ 우리는 영원히 헤어지지 않을 거라고 진심으로 믿었다. 우리는 그렇게 어리석었다. ◆ 거짓말을 하던지 불법행위가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던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 그는 가장 미련한 선택을 하고 말았다. 가운뎃길을 .. 2019.11.11
모든 것을 기억하는 남자 - 데이비드 발다치 ◆ 실제 세상에서 결과는 사실들을 모으고 그 사실들에 기반해 결론과 추론을 도출하는 느리고 고된 작업을 통해 탄생한다. ◆ 한창 좋을 나이. 나중에 다가올 일들을 헤쳐나가려면 그래야만 한다. ◆ "예전 기억이 송두리째 되살아났을 텐데요.""아니, 그렇지 않아요.""하지만 제 생각엔…….""되살아날 수가 없죠. 이제껏 한시도 잊은 적이 없거든요." ◆ 혁신이 항상 사람들에게 유리한 것은 아니다. ◆ 남과 다르다는 것이 모든 면에서 그를 규정했을 것이다. 사람들은 그렇게 잔인해질 수 있다. ◆ "그자의 행동은 납득이 불가능하니까요. 난 납득 불가능한 사람들을 좋아하지 않아요." ◆ "나한테 비장의 무기가 있어.""그게 뭔데?""그냥 신경 끄는 거." ◆ 누구나 선택을 하고, 결과를 감당하면서 사는 거잖아. .. 2019.10.29
앵무새 죽이기 - 하퍼 리 ◆ 「하지만 때로는 어떤 사람이 손에 쥐고 있는 성경책은 누군가······ 아 그렇지, 네 아빠가 손에 쥐고 있는 위스키보다 더 나쁘기도 하단다.」 ◆ 세상에는 이런 부류의 사람들이 있어. 죽은 뒤의 세계를 지나치게 걱정하느라고 지금 이 세상에서 사는 법을 제대로 배우지 못하는 사람들 말이야. ◆ 언젠가 아빠는 내게 형용사를 몽땅 빼버리고 나면 사실만 남게 된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 스카웃, 눈을 먹지 마. 넌 지금 눈을 낭비하고 있는 거야. 땅에 떨어지도록 그냥 내버려 둬. ◆ 「잭! 어린애가 뭘 묻거든 반드시 그대로 대답해 줘, 지어내지 말고. 애들은 역시 애들이라지만 대답을 회피하는지는 어른들보다도 빨리 알아차리거든. 그리고 대답을 회피하면 애들은 혼란에 빠지게 되지.」 ◆ 「난 네가 뒷마.. 2019.07.07
13계단 - 다카노 가즈아키 ◆ 어른이 되어 잃은 것은 남아도는 시간이다. ◆ 사람이 사람을 정의라는 이름하에 심판하려 할 때 그 정의에는 보편적인 기준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어느 쪽부터 듣고 싶나?" "네? 그럼 좋은 소식부터." "우리 작업이 벌써 반이나 끝났어." "나쁜 소식은요?" "우리 작업이 아직 반밖에 안 끝났어." ★★★☆☆ 명실상부한 다카노 가즈아키의 대표작. 2019.06.07
나를 찾아줘 - 길리언 플린 ◆ 하지만 더운 날 시원하고 어두운 바 안에서 버번 한 잔을 마시고 얼큰하게 취하는 것을 대신해줄 앱은 없다. 세상은 언제까지고 술을 원할 것이다. ◆ 누군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과 그 사람에 대한 생각을 사랑하는 것은 달라. ◆ '시간 나면'이란 바로 지금이야. ◆ 타협, 대화, 그리고 절대 화난 채로 침대에 눕지 않기―모든 신혼부부에게 주어지는 세 가지 충고. ◆ 이런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많다. 꺼져야 할 때를 아는 것. ◆ 사랑은 더 나은 남자가 되고 싶게 만든다―그래, 맞는 말이다. 하지만 어쩌면 사랑은, 진짜 사랑은 남자가 자신의 원래 모습으로 살도록 허락하는 것이기도 할 것이다. ◆ 잠재적으로 껄끄러운 인터뷰에 적용되는 규칙, 꼭 필요하지 않은 한 선제공격에 나서지 말 것. 상대가 제 발로.. 2019.06.03
살인자의 기억법 - 김영하 ◆ "(…) 하긴 시 말고도 인생에는 남에게 배울 수 없는 것들이 몇 가지 있지요." ◆ 우연은 불운의 시작일 때가 많지. ◆ 아무도 읽지 않는 시를 쓰는 마음과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살인을 저지르는 마음이 다르지 않다. ◆ 죄책감은 본질적으로 약한 감정이다. 공포나 분노, 질투 같은 게 강한 감정이다. 공포와 분노 속에서는 잠이 안 온다. 죄책감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인물이 나오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나는 웃는다. 인생도 모르는 작자들이 어디서 약을 팔고 있나. ◆ 나는 살아오면서 남에게 험한 욕을 한 일이 없다. 술도 안 마시고 담배도 안 피우고 욕도 안 하니 자꾸 예수 믿느냐고 묻는다. 인간을 틀 몇 개로 재단하면서 평생을 사는 바보들이 있다. 편리하기는 하겠지만 좀 위험하다. 자신들의 그 앙.. 2019.05.07
미등록자 - 히가시노 게이고 ◆ 인간 사회에서 문제가 전혀 없다는 게 과연 가능한 일일까. ◆ "모든 걸 알 수 없기 때문에 끌리는 거야. 알게 되면 사랑은 끝나지. 사랑이란 빈 정보를 채우는 행위야." ◆ "기도는 신에게 소원을 비는 게 아니야." ...... "스스로 정화하는 거지. 보답을 구하면 안 돼." ◆ 종이에 인쇄된 책은 전부 없어질 거라고들 했지만 지난 십 년간 조금도 줄지 않았다. ◆ "어느 세상에나 신분이란 게 존재해. 인간은 결코 평등하지 않아." ★★☆☆☆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중에서 유난히 진도가 잘 안 나가는 편. 2019.05.01
사피엔스(Sapiens) - 유발 하라리 ◆ 인간은 권력을 획득하는 데는 매우 능하지만 권력을 행복으로 전환하는 데는 그리 능하지 못하다. ◆ 기술은 이야기의 절반에 불과하고, 마침내 사람들이 기술로 무엇을 할 것인지에 따라 모든 것이 결정된다. ◆ 허구를 말할 수 있는 능력이야말로 사피엔스가 사용하는 언어의 가장 독특한 측면이다. ◆ 학자들은 합리적인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 가능한 질문만 하는 경향이 있다. ...... 하지만 답을 얻을 수 없는 질문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 우리는 생물학적 연대기에서 단연코 가장 치명적인 종이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다. ...... 만일 우리가 이미 얼마나 많은 종을 절멸시켰는지를 안다면, 아직 살아남은 종들을 보호하려는 의욕이 좀 더 생길 것이다. ◆ 농업혁명은 안락한 새 시대를 열지 못했.. 2018.09.21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 히가시노 게이고 ◆ 난 내가 못하는 걸 남한테 하라고는 못해. ◆ 인간의 마음속에서 흘러나온 소리는 어떤 것이든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 돼. “남의 고민을 상담해주는 일은 대개 분별력 있고 지식이나 경험이 많은 분이 해야 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일부러 미숙하고 결점투성이인 젊은이들로 했습니다. 타인의 고민 따위에는 무관심하고 누군가를 위해 뭔가를 진지하게 생각해본 일이라고는 단 한 번도 없었던 그들이 과거에서 날아온 편지를 받았을 때 어떻게 행동할까, 우선 나부터 무척 궁금했습니다.” “여러분이라면 어떤 고민을 상담하시겠습니까? 나라면 이웃과의 사이를 좋게 하는 방법을 상담하겠습니다.” - 히가시노 게이고 ★★★★★ 히가시노 게이고를 단 한 권만 읽을 수 있다 한다면 단연 이 책이다. 2017.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