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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돌핀급발산

BeatsX 이어폰

by mathpark 2020. 6. 11.

 

아이폰SE(2020/05/08 - [엔돌핀급발산] - iPhone SE (2020))를 사전예약해 구매하면서 몇 가지 받은 혜택 중에 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정품 엑세서리 쿠폰이 도착했습니다. 30,000원짜리 쿠폰을 그냥 묵히기는 아까워서 무엇을 골라 적용할까 고민하다가 무선이어폰으로 눈을 돌려봅니다.

 

 

에어팟이 갖고싶긴 하지만 이어폰을 자주 사용하는 것도 아니고 무엇보다 가격이 후덜덜하니 대안으로 선택한 것이 BeatsX입니다. 애플이 비츠를 인수한 것도 사실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출시된지 3년이 지났고 넥밴드 형태라 최근 트렌드와 상충되며 아재 느낌이 물씬 나지만 아재의 아재 갬성이야 뭐 감당할 수...

 

커널형인 것도 선택에 한 몫. 제 귀의 구조가 이상한 건지 에어팟은 자꾸만 빠져서리.(에어팟 프로 얘긴 꺼내지 말기 ㅜ)

 

충전 케이블이 넘흐 아름다워 보이는 것도 나름 득템 느낌.

 

블루투스 4.0인 것이 아쉽지만 애플의 W1 칩셋이 적용되어 페어링이 간편하고 끊김없이 꽤 넓은 범위를 확보한다는 후기들을 보고 걱정을 좀 덥니다.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는 현재 109,000원에 올라와 있는데 위○○에서는 105,100원. 거기다 쿠폰 적용하니 75,100원에 결제할 수 있었습니다. 이 정도면 아재가 대충 막 쓰기에는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1시간이 채 걸리지 않고 완충되며 8시간 정도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게다가 단 5분만 충전하면 최대 2시간을 재생할 수 있다니 충전 스트레스는 크게 받지 않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기존 구성에는 윙팁과 보관용 케이스가 포함되었으나 가격을 다소 낮추면서 그 둘은 제외했나 봅니다.

 

짧은 충전케이블은 예상대로 예쁘고, 이어버드는 총 네 가지가 제공됩니다. 제 귀에는 살짝 단단한 느낌이 들어 나중에 집에 굴러다니던 부드러운 걸로 바꿨더니 이제 편해졌습니다.

 

전원 버튼과 충전 포트, 컨트롤 버튼이 보입니다. 일시정지, 재생, 다음곡 재생, 이전곡 재생, 전화받기, Siri 연결 등이 모두 가능합니다.

 

자석으로 달라붙는 뜻밖의 촌스러움이라니. ㅋ

 

설명서는 그닥 필요없어 보이고 직관적으로 쉽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2019년, 1년 묵은 걸 보내주다니. 1년 묵은 스티커는 어디든 잘 붙을까, 마땅히 붙일 데가 없는데.

 

W1 칩셋 덕분에 역시 연결이 편리합니다. 아이폰 블루투스를 켜고 전원 버튼을 길게 누르면 기기 검색 과정 없이 바로 인식이 됩니다. 오호라.

 

제어 센터나 대기 화면에서 배터리 용량을 바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배송되어 온 후 사나흘 정도 사용했는데 완전 무선 이어폰에 비해 다소 거추장스러운 형태임에도 불구하고 편리함을 크게 저해하지 않습니다. 넥밴드라고는 하지만 보기보다 가볍고 걸리적거리지 않아서 만족합니다.

유선 에어팟과 딸아이의 갤럭시 버즈와 기존에 사용하던 몇가지 이어폰과 비교해보니 음질도 어느 것에 밀리지 않고 꽤 괜찮은 편입니다. 당연한 말이지만 이퀄라이저를 바꿔가며 비교해보고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설정하면 더욱 만족스러울 것입니다.

기 십만 원짜리 명품 이어폰은 부담스럽고 몇 만 원짜리 저렴한 이어폰은 망설여질 때 완전 무선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좋은 대안일 수 있겠습니다.(단, 제 값주고 사기에는 여전히 약간 아쉬운 면들이 있으므로 충분히 고민을...)

 

 

 

>> BeatsX 이어폰 설정 및 사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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