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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돌핀급발산

Optimus LTE2 (LG-F160L)

by mathpark 2012.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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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간 잘 써오던 옵티머스 Q와 이별하고 옵티머스 LTE2로 갈아탔습니다. 옵Q를 초기에 완전 제값 주고 구입하여 꼬박꼬박 할부금 내온 것을 감안하면 옵이2(라고 부르더군요;)는 나온지 일주일 정도 밖에 안됐음에도 무난한 가격에 타협을 본 것 같습니다. 정책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향후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워낙 막강한 스펙을 가지고 있고 디자인도 훌륭하여 그리 후회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대리점에 직접 가서 바로 개통을 시켜와 집에서 다시 세팅(?)해 찍은 사진들로 간단 요약 정리해 보겠습니다.

 

 

 

겉포장은 부피가 다소 크다는 느낌일 뿐 그냥 그럭저럭합니다.

 

 

 

겉포장 바로 안의 속포장 박스는 매우 럭셔리해 보입니다.

 

 

 

포장을 열어 보면 오우~ 감탄사가 나옵니다. 단순한 박스가 아니라 서랍 식으로 되어 있어 아기자기한 맛이 있습니다. 물론 폰은 원래 저렇게 수납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미 포장을 다 뜯고 개통하여 가져온 상태라 그렇습니다.^^;

 

 

 

앞면이야 디스플레이가 커버한다지만 뒷면의 모습이 훨씬 깔끔하고 잘 미끄러지지 않는 재질이 매우 좋습니다. 케이스를 따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을 정도로 말이죠.

 

 

 

역시 소문대로 화질은 정말 짱짱합니다. 특히 홍보용으로 만들어 넣어둔 Full HD 동영상을 보면 입이 쩍쩍 벌어집니다.

 

 

 

패턴 잠금 화면은 그닥 아름답지가 않아 저는 그냥 앱 잠금 어플만 쓰기로 했습니다. 아, 핀 잠금 화면도 한번 봐야겠군요. 글 쓰다가 갑자기 생각났네요. ;;

 

 

 

옵티머스 Vu의 메모 기능과 더불어 옵티머스 Tag의 기능을 고스란히 담고 있으며 운전용 모드의 태그가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저기다 대면 자동으로 네비게이션 및 운전 모드로 진입한답니다. 물론 설정을 조금씩 바꿀 수도 있더군요. 하지만 저는 아직 시험해 보지는 않았습니다. 요즘은 차를 쓸 일이 거의 없어서요.^^;

 

 

 

간편 사용 설명서입니다. 말그대로 '간편'해서 매우 단순한 기능 설명만 간단하게 제시합니다. 대신 폰 내부에 자세한 메뉴얼이 들어 있으니 저건 버려도 되겠습니다.ㅋ

 

 

 

서랍을 열면 기본 제공되는 악세서리들이 나타납니다.

 

 

 

충전기, 배터리, 이어폰. 특히 이어폰은 크래신이라고 포장에 적혀있는데 품질이 매우 우수합니다. 크래신 음질이 썩 마음에 듭니다. 그러나 이미 소니이어폰을 지른 바 있기에 저건 책상 서랍 속에 모셔둘 가능성이 높습니다. ㅡㅡ;

 

 

 

며칠 동안 이것저것 만져보고 런처도 갈아보고 테마도 바꿔보고 생쇼를 하다가 거의 정착한 화면 구성입니다. 항상 느끼는 거지만 저는 그저 블랙에 심플한 것이 제일 좋습니다. 심심해서 쿼드런트를 돌려보니 압도적인 1등이네요.ㅋㅋ

 

지난 5월 24일에 구입을 했으니 5일 정도 사용을 했군요. 지금까지 느낀 장단점을 생각나는 대로 나열해 보고 추후 추가할 부분은 추가하겠습니다.

제조사의 자랑질과 주요 스펙도 아래에 첨부합니다.

 

▲ 장점

- 예쁘다.

- 크기가 딱 적당하다.

- LG UI가 많이 좋아졌다.

- 대기화면에서 원하는 동작에 신속하게 진입할 수 있다.(가령 메시지나 카메라 등)

- 아이스크림샌드위치여서 당분간 버전업 걱정은 안해도 되겠다.

- 카메라의 성능이 매우 우수하다. 특히 제로셔터렉.

- 물리적 버튼들이 티도 안나면서 꽤 유용하게 자리집고 있다.

- 사용자를 위한 세심한 배려들이 곳곳에 숨어있다.(굳이 어플로 해결하지 않아도 되도록)

- LTE 빵빵 터진다.(땅끝 해남에서 직접 겪음)

- RAM 2GB가 모든 것을 상쇄시켜 준다. 

 

▼ 단점

- 발열이 심하다.(앵그리버드 하다가도 경고메시지가 뜬다. 제품에는 이상이 없다고 하지만 너무 뜨겁다.)

- LG 홈화면의 설정은 여전히 보잘 것이 없다. 하다못해 화면 개수도 아직 바꿀 수 없다니. 홈 화면 개수는 두 손가락으로 줌인 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최근에 알았습니다. ;;

- 폰트가 달랑 세 개다.

- 메뉴 버튼과 취소 버튼의 위치가 바뀌어 적응하는데 시간이 필요하다.(구글의 정책이라지요?)

- 기본으로 붙어 있는 액정보호필름은 품질이 의심스럽다.

- 기본 제공되는 충전기 역시 기대에 못 미친다. 차라리 무선 충전 패드를 줄 것이지.

 

(위의 장단점은 순전히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람마다 느낌은 다 다를터이지요.)

 

아무튼 36개월 약정씩이나 했으니 아껴가며 잘 사용해야 되겠습니다.^^

 

 

 

추가 : 얼마 전 길을 걷다가 꽃을 한 번 찍어 봤습니다. 잘 나온 것 같아 올려봅니다. 카메라 성능은 이 정도니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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