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이 그렇겠지만 저는 책을 읽을 때 거의 필수적으로 책갈피를 사용합니다. 유난히 깔끔을 떠는 것일 수도 있겠으나 책을 접는다는 것은 감히 상상할 수가 없어요. 특히 내돈 주고 산 좋은 책일수록 말이죠.
그런데 책갈피라는 것이 꽂아두면 빠질 때도 있고 모양도 별로 예쁘지도 않고 거추장스럽고 폼도 안나고, ....... 아무튼 마음에 쏙 드는 책갈피를 본 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런데 아주 특이한, 새로운 책갈피를 발견하게 되었죠. 바로 이곳에서요.
이름하여 'Book Darts'가 되겠습니다. 말이 필요없습니다. 책을 좋아하는 분이시라면 강추~!
실은 예전에 미리 18개들이 한 셋트를 구매해서 잘 사용하고 있었는데 만족도도 높고 무엇보다 주변에서 볼 때마다 탐을 내어 하나씩 둘씩 기증(?)하다 보니 안되겠다 싶어서 이번엔 넉넉하게 50개들이로 주문했습니다. 단지 심심해서(과연?) 하나씩 꺼내어 세어 보니 52개가 들어 있네요. 아싸~
블링블링 예쁜 것들. 흐흐흐.....
색깔별로 책에 꽂은 모습입니다. 골드, 실버, 브론즈 세 가지 색상입니다.
책에 꽂은 뒷 모습입니다.
책을 덮었을 때의 모습입니다. 거의 티가 나지 않으면서도 다시 책을 펼칠 때는 확실히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아름답기 그지 없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브론즈가 제일 마음에 듭니다. 아래에 설명되어 있듯이 녹이 슬지 않는 재질이지만 브론즈는 오래 사용하다 보면 특유의 구릿빛 색깔로 바래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그것이 또한 엔틱하면서도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멋이 있어 좋더군요. 상대적으로 골드와 실버는 그런 느낌이 덜합니다. 항상 새것 같죠.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란 아내에게 한 마디 핀잔을 듣기는 했지만 넉넉하게 구비했으니 오래도록 책과 더불어 친숙하게 지내는 일만 남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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