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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2

배곧 양콩당 아내의 생일을 며칠 앞두고 모처럼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땡긴다 하시어 가까운 위치를 검색하다가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음에도 맛과 분위기가 꽤 괜찮다는 소문이 나고 있다는 곳을 발견하고 예약을 합니다. 평일 저녁 시간으로 예약하고 방문하니 주차도 널널하고 한산해서 좋습니다. 낮 시간에는 브런치를 즐기려는 여성 고객들이 주로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고급지기보다는 캐주얼하고 아기자기한 분위기입니다. 입구에 걸려 있는 시우민의 사인을 보고 EXO의 광팬인 딸아이가 오마이갓을 외칩니다. 군더더기 없이 깨끗하고 깔끔하고 하얗고 까맣고, ...... 첫 번째 메뉴는 '시금치 베이컨'(생시금치와 레드와인에 절인 베이컨, 토마토, 파마산치즈를 듬뿍 얹은 샐러드 피자). 연이어 주문한 다른 음식들이 나올텐데 제 생각엔 이.. 2019. 7. 2.
처음으로 지낸 양력 생일 태어나서 쭈욱~ 제 생일은 음력으로 2월 19일이었습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 돌아가시고 나니 저만 생일을 음력으로 쇠게 되어서 조금 고민을 하다가 음력을 거의 쓰지 않는 아이들에게도 기억하기 편하라고 올해부터 양력으로 지내기로 했습니다. 제 양력 생일은 3월 15일입니다. 1960년 3월 15일 이승만 정권에 의해 자행된 부정선거일이자 2012년 3월 15일 이명박 정권에 의해 체결된 한미 FTA 발효일입니다. (참 외우기 쉽죠잉~ㅡㅡ+) 암튼 한살 한살 나이 먹어가는게 반갑지만은 생일이지만 그래도 축하해 준다고 아내와 아이들이 신경을 써 주어서 나름대로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 고사리 손으로 써준 편지와 조촐한 선물이 마음을 흐뭇하게 해주었습니다. 아빠의 닉네임이 '수학쌤'이라는게 인상적입니다.ㅎㅎ 제가.. 2012.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