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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돌핀급발산

하고로모(Hagoromo) 분필

by mathpark 2011. 4. 7.

 

학교나 학원에서 칠판에 분필로 글씨를 쓸 때 보통 탄산분필을 많이 이용합니다.
예전에는 황산분필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가루날림이 장난 아니고 너무 무르기 때문에 잘 부러지기도 해서 요즘은 거의 쓰지 않습니다.
탄산분필의 종류는 매우 다양한데 주로 문교, 오미야, 크레욜라 등등을 많이 사용하지요.
그 중에서도 특히 값싸고 품질도 웬만한 문교분필을 많이 애용하시더군요.
그런데 저는 문교분필의 경우 너무 딱딱하고 칠판의 상태에 따라 필기감 차이가 많이 나고 굵기도 얇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잘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하고로모(Hagoromo)

라는 일본산 분필을 주문해서 쓰는데요, 가격은 무지 쎄지만 제게는 이게 딱인 것 같습니다.
한동안 품절이어서 주문하지 못하고 있다가 최근에 다시 재입고 되어 주문하고 받아서 쓰니 역시 좋네요.




72개 들이 한 통이 10000원, 개당 단가가 139원 정도니 무지 비싸긴합니다.

 

 

 

이번엔 내친김에 하고로모 전용 케이스도 주문해봤습니다.

6개가 딱 알맞게 들어가는군요.
뒷면에 붙일 수 있는 스티커 시간표도 2장 따라옵니다.ㅋ


◆ 하고로모 분필의 장점 : 필기감이 끝내준다. 칠판 상태를 별로 가리지 않는다. 색상이 매우 다양하다. 판서가 선명하다. 두께가 적당하다(잘 부러지지 않음). 코팅이 되어 있어 손에 덜 묻는다.

◆ 하고로모 분필의 단점 : 비싸다. 다소 무르기 때문에 잘 닳는다.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 아이들이 자꾸만 달라고 한다. ^^;


구하기가 어려운데 세종상사라는 곳이 가장 안정적으로 수급이 되는 듯 합니다.
더 많은 정보를 얻으시려면 한 번 방문해 보세요.

최근에는 가리비 껍질이나 달걀 껍질을 이용한 친환경 분필도 일본에서 출시가 되었더군요.
몸에도 해를 끼치지 않고 환경에도 이롭다 하니 기회가 되면 써 볼 작정입니다.
우리 나라에서도 잘 써지는 친환경 분필이 연구 개발되어 교사나 학생에게 모두 이로운 교실 환경이 만들어지면 좋겠습니다.
제 경험 상으로는 판서(특히 수학)는 여전히 칠판과 분필로 해야 제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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