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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돋이3

2019 설맞이 여행 #01 2019년 설을 맞아 2박 3일의 가족여행을 계획하다가 여수에 꽂혀 떠나기로 합니다. 3일 간의 짧은 연휴 기간임을 감안하여 일요일 밤에 퇴근 후 잠시 숨을 돌리고 밤 늦게 출발했습니다. 엄밀하게 얘기하자면 차에서 새벽을 맞은 것까지 포함해서 3박 4일 일정이 되겠네요. ;; 중간에 휴게소에 잠시 들러 간단한 요기. 우려와는 달리 이미 내려간 차들이 많아서인지 고속도로가 한산한 시간대를 잘 골라 4시간 반만에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크루즈컨트롤을 켜고 여유롭게 달렸더니 연비도 대박 잘 나왔습니다. 일단 도착한 곳은 낭만포차거리. 이른 새벽 시간이라 문 연 곳은 없습니다. 조용한 바닷가의 불빛이 이곳이 여수임을 알려줄 뿐. 다음 목적지로 향하는데 '마래터널'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길이 640m, 폭 4.5.. 2019. 2. 8.
궁평항에서의 2014년 첫 해맞이 2014년 새해를 맞아 첫 해돋이를 보며 소원도 빌고 각오도 다지기 위해 장소를 물색하기 시작했습니다. 멀리 갈 수 있는 형편이 되지 않아 우선 경기도 내로 한정하고 검색을 해보니 다음과 같은 장소들이 추천 목록에 있더군요. 산에 오르는 게 좋긴한데 아이들이 힘들어 할 것 같아 바닷가로 범위를 좁히고 결국 집에서 가까운 화성시 궁평항으로 결정했습니다. 2014년 1월 1일 새벽 6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1시간도 채 안 걸려 궁평항에 도착했습니다. 해뜨는 시각이 7시 40분 가량인데 너무 일찍 도착했으나 주차장은 이미 만차 일보직전입니다. 잠에서 아직 덜 깬 아이들을 차에서 조금 더 재우고 7시 30분 경에 해변으로 나갔습니다. 추울까봐 중무장을 했지만 날씨가 그렇지 않고 딱 좋네요. 물론 바닷가라 바람은 .. 2014. 1. 2.
2011년 해맞이 여행 2010년 12월 31일 밤 11시경 지인의 가족과 함께 무작정(?) 떠났습니다. 목적지는 영덕. 밤 늦게 출발해서인지 고속도로 몇몇 구간을 제외하곤 무난하게 내려갈 수 있었습니다. 도착한 곳은 '고래불 해수욕장'. 장시간 운전의 피곤함을 잠시 차에서 달래고 드디어 해 뜨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멀기도 하거니와 날씨도 좋지 않아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더군요. 안타깝게도 갑작스럽게 눈이 내려 2011년 새 해가 떠오르는 것은 보지 못했지만 가족의 안녕과 대한민국의 멋진 미래와 지구평화를 마음 속으로 기원하는 것으로 대신했습니다.^^; 기왕에 영덕에 왔으니 대게를 안 먹을 순 없겠죠? 해돋이를 못 본 아쉬움을 뒤로 하고 '강구항'으로 출발. 아침 이른 시간인데도 이곳은 인산인해. 차를 타고 지나가는 것보다 걸.. 2011. 1.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