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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구천동2

2016 여름휴가 제목은 휴가라고 뽑았지만 사실은 아내와 저의 휴가 일정이 맞지 않아 광복절 연휴를 끼고 아이들 외가인 무주에 다녀온 후기입니다. 여느해보다 찜통같았던 여름인지라 8월 중순에 남쪽으로 내려가니 햇볕이 그야말로 작렬합니다. 연휴였지만 그래도 양호하게 4시간 여만에 도착하여 짐을 풀고 잠시 휴식을 취한 다음 숯불을 피워 목살과 삼겹살을 굽습니다. 장모님의 손맛이 더해지니 더욱 풍성한 밥상 술상입니다. 겉은 참외처럼 생겼는데 멜론 맛이 나는 요상한 과일도 맛봤습니다. 다음날은 일찍부터 서둘러 작년에 봐뒀던 물놀이 명당 자리로 찾아갔는데 딱 1년만에 소문이 났는지 사람들이 바글바글하여 구천동 쪽으로 조금 더 올라가 또 다른 장소를 물색해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살이 거칠지 않고 수심이 얕아 아이들과 놀기에는 제격입.. 2016. 9. 1.
2014 설맞이 무주 여행 설날 아침 차례를 지내고 작은집에 잠시 들렀다가 장모님이 계신 무주로 향했습니다. 설 당일인데도 내려가는 차들이 많아서 막히긴 했지만 날씨가 좋아서 편안한 마음으로 양호하게 도착했습니다. 도착한 날은 이미 해가 저물어 저녁 먹고 막걸리 몇 병 마시니 하루가 끝나 다음날 아침 비로소 장모님이 잠시 기거하고 계신 집을 둘러보았습니다. 전형적인 시골마을이지만 주변에는 새로 올린 집들도 많고 상가가 잘 발달되어 있더군요. 집에서 20여 분 거리에 있는 반디랜드에 가보았습니다. 반딧불이 축제로 유명한 고장답게 꾸며놓았습니다. 일기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너무나 화창하고 기온도 높아 외투를 벗고 여기저기 둘러보기에 딱 좋았습니다. 반디랜드 내에 있는 무주곤충박물관을 관람했습니다. 규모가 상당히 크고 곤충 뿐만 아니라 .. 2014. 2.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