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1 웃음 - 베르나르 베르베르 오랜만에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소설을 읽었습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의 소설은 스피디하고 흥미진진하게 읽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은 유명한 코미디언의 살인 사건에 대한 범죄 소설의 형태를 띠고 있으면서 그 자체가 과학적으로, 그리고 사회적으로 무엇인가 하는 근원적 질문에 대한 해답을 탐색합니다. 곳곳에 많이 알려진, 또는 알려지지 않은, 또는 듣긴 했지만 금방 잊곤 하는 다양한 소화(笑話)들이 배치되어 잔재미를 더합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인상을 받은 소설 속의 몇 가지 유머들을 옮겨 봅니다. ◆ 사람의 몸이 창조되었을 때, 모든 부위가 저마다 대장이 되려고 했다. 뇌가 말하길, 내가 모든 신경계를 관장하고 있으니 대장 자리는 당연히 내 차지다. 발들이 말하길, 우리가 있기에 몸이 서 있을 수 있으니 우리가.. 2012. 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