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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단상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 요나스 요나손

by mathpark 2015. 1. 27.

◆ 알란은 왜 17세기 사람들은 서로를 죽이려고 그렇게 애를 썼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조금만 더 진득하게 기다리면 결국 다 죽게 될 텐데 말이다.



◆ 이렇게 짧은 시간 동안 이렇게 많은 욕을 쏟아 내는 여자는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본 적이 없었다. 너무나도 짜릿한 여자였다.



◆ 하나의 혁명은 역방향으로의 또 다른 혁명을 낳을 뿐이다.



◆ 그가 빌어먹을 정치에 중독된 것은 그의 잘못이 아니었다. 요즘 세상에 이렇게 된 사람이 어디 그 하나뿐인가?



◆ 「복수는 좋지 않은 거야. 복수는 정치와도 같은 것이라서, 하나는 다른 하나를 낳고 악은 개악을 낳아 결국 최악에 이르게 되거든.」



◆ 장갑 한 짝을 잃는다는 것은 언제나 슬픈 일이었다.



◆ 현재가 짜증 나 과거로 돌아갔는데, 과거도 짜증 나는 건 매일반이었다.



◆ 「아들아, 성직자들을 조심해라. 그리고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들도 조심해. 가장 고약한 것은 술을 마시지 않는 성직자들이란다.」



◆ 영국령 인도는 벌써 균열이 가고 있었다. 힌두교도들과 이슬람교도들은 틈만 나면 싸웠고, 그 중간에 가부좌를 틀고 앉은 그 빌어먹을 마하트마 간디는 뭔가 못마땅한 게 있으면 먹는 걸 중단했다. 세상에 무슨 그따위 전략이 다 있는가?



◆ 그는 수상이 좌파와 우파 중 어느 쪽인지도 몰랐다. 어쨌든 둘 중 하나이리라 생각했다. 왜냐하면 그는 삶의 경험을 통해 세상 사람들이란 좌파 아니면 우파를 고집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 충분히 그러지 않을 수 있는데도 성질을 내는 것은 대부분의 경우 어리석은 짓이었다.



◆ 이 지구 상에서 가장 해결하기 힘든 분쟁은 대개 <네가 멍청해! - 아냐, 멍청한 건 너야! - 아냐, 멍청한 건 너라고!>라는 식으로 진행된다는 거였다.



◆ 그의 경험 상 법이 기대만큼 정의로웠던 적은 거의 없었단다. …… 정의롭지 못한 법이 만에 하나 정의를 실현하게 되면 큰일이므로…….



◆ 어느 정도 나이가 지긋해지면 자기에게 좋은 것이 무엇인지 잘 알게 되는 법이다.



◆ 이제는 인생이 지겨워졌다. 왜냐하면 인생이 그를 지겨워하고 있는 것 같았으므로. 그리고 그는 남이 싫다는데 굳이 자신을 강요하는 타입은 아니었다.



★★★★☆ 이왕이면 우리도 유쾌하게 늙어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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